나주시·신안군, 홍어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출사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6-12 21:10:25

윤병태 나주시장 "홍어 식문화 확산·세계와 함께 나누는 출발점 될 것"
박우량 신안군수 "홍어식문화 후세 물려주기 위해 등재 추진"

전남 신안군은 12일 나주시와 '홍어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안군의회와 나주시의회, 흑산도와 영산포 주민이 참석해 홍어식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12일 박우량(왼쪽) 신안군수와 윤병태 나주시장이 홍어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두 지자체는 홍어식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공동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자료 공유, 등재 관련 학술연구와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신안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서식한 홍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기록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고유성과 역사성을 갖추고 있다. 

흑산도의 홍어잡이는 전통어법인 외줄낚시와 주낙을 계승한 '걸낙' 방식으로 어획하고 있으며 흑산권역에서 2022년 기준 420톤이 출하됐다.

▲12일 박우량(왼쪽) 신안군수와 윤병태 나주시장이 홍어식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나주와 신안이 손을 잡고 계승해온 홍어 식문화를 확산하고 세계 인류와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시·군과 의회, 생산과 발효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온 명인, 주민들 모두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문화문화유산 등재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어식문화는 전라도를 상징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자원을 넘어 소울 푸드로 남아있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된 홍어식문화의 고유성과 역사성, 문화적 가치를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신안군과 나주시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등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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