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개최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3-06-12 09:16:33

아이디어와 완제품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이 자랑하는 옛한글 문화를 활용하고 전국 유일의 훈민정음 해례본 발굴지로서 경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한글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국학진흥원은 경북은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굴된 유일한 지역이자 옛한글 문화가 다채롭게 꽃폈던 곳이라고 밝혔다.

경북을 중심으로 끊이지 않고 전승되어 온 '내방가사'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교책판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편액, 내방가사 등 다수의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그간 민간에 산재해 있던 옛한글 문헌을 경북의 여러 문중으로부터 기탁받아 최첨단 수장시설에 보관하고 최신 보존기법으로 관리해왔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옛한글 자료는 현재 8000여 건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진흥원은 전국 유일의 훈민정음해례본 발굴지인 한글 본향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한글이 지닌 산업적 가치를 발굴하고자 '한글활용 디자인공모전'을 기획했다.

▲ 지난해 선정된 한글을 이용한 보석상자.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글활용 디자인공모전'은 한글을 산업디자인에 접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글의 예술성, 실용성, 독창성을 현대에 되살리고 산업자원의 측면에서 한글이 지닌 무궁한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찾겠다는 시도이다.

한글을 문자나 글자로 국한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자원'이자 '산업디자인'으로 조명하겠다는 게 공모전의 핵심 취지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시제품 없이 제품의 예상 이미지만으로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은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녔으나 현실적 제약 때문에 시제품을 제작하지 못했던 대학생, 대학원생이 응모할 수 있다.

또 '완제품 부문'은 응모자의 편의를 위해 이미지 자료를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본심에서 실물을 심사한다.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모두 신청서, 이미지 파일 3장을 제출하며 '완제품 부문'은 예심을 통과한 응모자에 한해서 실물을 접수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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