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월드컵 8강 진출…"21명 전체가 수훈선수"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6-02 10:03:55

U-20 대표팀, 에콰도르에 3-2 勝…이영준·배준호·최석현 골
김은중 감독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초점…다음은 없다 생각"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팀이 됐다.

▲ 대한민국 U-20 대표팀 이영준이 '2023 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P 뉴시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이영준과 배준호의 연속 골과 후반 최석현의 결승 골로 에콰도르를 3대2로 꺾었다. 

한국이 U-20월드컵에서 8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역대 6번째이자 준우승한 지난 대회(2019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이날 김 감독은 이영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두고 배준호와 이승원, 김용학을 2선에 두는 4-2-3-1 전형을 택했다. 전반 11분 배준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날렸다. 이어 8분 뒤 박창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배준호가 받은 뒤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36분 에콰도르의 공격 구심점인 저스틴 쿠에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3분 이승원이 올려준 볼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에카도르의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에카도르의 공격을 버텨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은중호는 사흘 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5일 오전 2시30분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와 8강전을 벌인다.

▲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김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를 통해 "준비 과정부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다음 경기가 없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부분을 선수들한테 얘기했는데, 준비가 잘 됐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첫 경기가 끝났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21명이 다 같이 뛰고, 한 팀으로서 움직인다. 오늘 역시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 교체로 출전한 선수, 경기에 못 나간 선수,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인천) 선수까지 팀으로서 싸웠기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지리아에 모든 걸 맞출 것"이라며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기 때문에 회복에 중점을 두며 8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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