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국회에 울려퍼진 전북의 염원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6-01 11:56:42

전라북도인 1천여명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집결했다.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새만금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를 외쳤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결의대회였다. 

결의대회는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전 국무총리)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정 전 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의원은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16명이 참가했다. 의원 6명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진선미·전혜숙·김성주·강병원·신영대·윤준병·이원택·강성희·김의겸·양경숙·최강욱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도민 보고를 통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다"며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라고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는 지난 2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전주·군산·익산 상공회의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1000여 명이 1일 국회 대회의실에 모여 전라북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인터넷신문협회 제공]

강임준 군산시장과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 CEO(성일하이텍 등) 등 각계 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전라북도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올해 3월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이란 목표로 이차전지산업 육성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산업 중 하나로 삼아 생태계 조성은 물론 가치사슬체계 완성을 위해 기업들을 유치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 구축에 공들여 왔다.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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