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 시내버스 감차 운행 현실화…6월17일부터 적용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5-16 15:42:14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 폐선으로 노선 개편…심야버스는 계속 운행

부산시내버스의 일부 노선 폐선으로 인해,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감차 운행이 현실화됐다. 김해시는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 다음 달 17일 첫차부터 개편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 폐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되는 대체노선 김해시내버스는 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다. 220번은 2대 증차된다.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되지만,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 다음 달 17일부터 적용되는 부산~김해 시내버스 노선도 [김해시 제공]

앞서 부산시와 김해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 부산지역 회차지가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폐선 시기를 6월 16일 24시로 통보했다.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편 전(14개 노선 111대 530회 운행)에 비해 버스 27대 48회 운행이 감축된다.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드는 반면 배차 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안"이라며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진용 김해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해 경전철과 시내버스 적자 보전으로 약 800억 원 이상을 지출했고 올해는 9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부산시내버스가 빠진 만큼 버스를 투입하지 못해 시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했다.

한편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5대)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3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