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차량출입·환적운송 디지털시스템 구축…'올컨e' 앱 개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5-15 11:12:12
올해 9월말까지 구축…내년부터 현장에 적용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 기사들이 터미널에 하차하지 않고 컨테이너 반·출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모바일 앱 하나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화물차 기사 전용 모바일 앱인 '올컨e'를 활용, 항만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컨e'는 BPA가 2019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의 주요 서비스인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화물차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VBS'(Vehicle Booking System)는 항만 이용 시 사전 예약으로 트럭 혼잡시간을 분산함으로써 대기 시간 감소를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처음 도입됐다.
'TSS'(Transshipment Shuttle System)는 다수의 화물과 트럭을 그룹화함으로써 다른 부두 간 환적화물의 효율적인 운송을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BPA는 '올컨e'에 터미널 운영사 정보를 연계해 현재 종이로 발급하는 컨테이너 인수도증을 전자화하고, 검사장과 세척장 등 작업단계별 관련 정보를 화물차 기사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화물차 기사는 터미널에 진입 후 화물 상하차 위치, 작업 순번, 검사·세척 작업 완료 여부 알림 등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BPA는 오는 9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부산항 전 컨테이너 터미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 안전, 비용 절감, 친환경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항만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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