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김성암 한전기술 대표, 원전산업 기술교류 논의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5-11 15:32:0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를 만나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설계와 경남도의 강점인 제조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북 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전력기술(1975년 설립)은 원자력과 화력발전소 설계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공기업이다.
한국전력기술은 1987년 한빛 3, 4호기를 통해 원전 종합설계 기술을 자립화한 뒤 한울 3, 4호기의 종합설계를 완성하며, 한국표준형원자력발전 모델인 OPR1000을 개발했다. 이어 안전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3세대 원전인 모델인 APR1400도 만들었다.
현재 60㎿급 해상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모델명 : BANDI-60S)를 2030년까지 설계 인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 진행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남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 협력업체가 집중된 원전 제조 분야의 중심지"라며 "다음 주 신한울 3, 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등 원전생태계가 활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경남이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돼 경남의 지역경제 재도약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의 우수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과 협의하고 있는 차세대 원전분야 글로벌 제조거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한국전력기술도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성암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개념설계부터 시방설계를 포함한 상세설계가 가능한 한국전력기술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의 강점인 제조 관련 기술이 융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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