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작년 외국인 관광객 중 베트남 관광객이 큰 손"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5-03 15:17:04
BC카드는 '2022년 외국관광객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의 카드평균승인금액(승인금액을 승인건수로 나눈 수치)이 19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8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관광객의 방한 목적에 따른 소비성향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분석한 최근 3개년 베트남 관광객 국내 소비 상위 업종은 △면세점 △백화점 △병원 △화장품 업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면세점과 백화점은 전년대비 각각 1837%, 400%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해당 소비 상위 업종들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베트남 관광객 한국 방문 선택 목적(쇼핑, 식도락, 미용, 의료 관광 등)과도 비슷했다.
이처럼 베트남 관광객이 국내 관광에서 카드 이용액(2022년 전년대비 308% 증가, BC카드 매입액 기준)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 카드를 이용한 국내 결제 가맹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지난 1분기 베트남 관광객의 국내 소비가 전년 대비 192%가 증가했고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맹점 측면에서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BC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결제수단을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베트남 '나파스(NAPAS)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국간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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