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공개…국내 6병 입고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4-24 11:28:23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새로 선보이며 국내 고가 위스키 애호가 공략에 나섰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메종 르 서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연간 108병 한정 생산·판매되며 국내에는 6병 입고되는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리멤버링'을 공개했다.
이날 발렌타인 마스터 블랜더 샌디 히슬롭과 페르노리카 코리아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연단에 서서 이번 컬렉션의 탄생 배경과 가치를 소개했다.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발렌타인의 가치를 지키고 있는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에 대한 헌정 컬렉션이다. 마스터 블렌더는 원료 선택부터 발효, 증류, 숙성·블렌딩 등 주류 제조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전문가를 지칭한다. 1959년부터 1994년까지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가 현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에게 전수한 다섯 가지 필수 기술을 중심으로 컬렉션이 탄생됐다. 잭 가우디가 관리했으나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의 캐스크(양조·숙성에 사용하는 큰 술통)로부터 탄생한 희귀 위스키 원액을, 샌디 히슬롭이 엄선해 직접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두 마스터 블렌더의 손길 자체를 담아내고자 컬렉션의 모든 위스키는 오크 캐스크에서 40년간 숙성한 후 캐스크 스트렝스(위스키 숙성통 속의 원액에 물을 첨가해 희석시키지 않고 그대로 병입한 제품)로 병입했다는 게 샌디 히슬롭의 설명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잭 가우디가 샌디 히슬롭에게 전수가 다섯 가지 기술을 5년에 걸쳐 매년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첫 시작인 올해는 샌디 히슬롭이 마스터 블렌더가 된 40번째 해를 기념하고 이를 헌정하기 위해 '더 리멤버링'이라 명명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더 리멤버링'은 샌디 히슬롭이 잭 가우디에게 처음 가르침을 받았지만 현재는 사라진, 전통적인 연속 증류기를 사용하는 덤바턴 증류소의 위스키 원액을 섬세하게 다루며 복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풍미를 내는 위스키이다.
샌디 히슬롭은 "더 리멤버링은 토피사탕과 붉은 사과의 맛과 향, 클로브 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깊은 풍미와 오랜 여운을 선사한다. 40년의 세월을 거쳐 숙성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만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보틀의 모든 장식은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보틀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 희소성을 더해준다고 했다. 스코틀랜드 아티스트 '카일라 맥컬럼'이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위해 특별 제작한 정교한 3D 페이퍼 아트 작품으로 패키지를 완성시켰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발렌타인 역사상 최초 NFT 발행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블록체인 인증을 거쳐 주류를 판매하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블록바와 함께 했다. 매년 출시되는 108병 중 24병은 '더 리멤버링'과 '첫 NFT 출시'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한정 출시된다. 보틀은 디지털 인증서와 함께 블록바에 보관된다. 오는 2024년 4월 이후부터 실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페르노리카에서 단 한 가지 타협하지 않는 기준이 있다. 바로 제품의 품질이다. 발렌타인 30년으로부터 파이니스트에 이르기까지 항상 최고 품질을 선사하며 최고의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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