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사랑상품권 5000억원 판매 이벤트 실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4 11:26:03

지난 2019년 170억 원 시작 뒤 4년 만에 돌파

해남군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4년 만에 5000억 원을 판매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해남군은 다음달 5월 한 달 동안 10% 할인과 구매한도를 월 7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50만 원 이상 구매시 경품추첨과 해남미소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카드상품권 구매시 5%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장보기 후 SNS 게시글을 올리면 해남지역 특산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해남사랑상품권 이미지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이 지금까지 5098억 원을 발행해 5007억 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이자 판매 규모다.

해남사랑상품권은 2019년 17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2020년 1250억원, 2021년 175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1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378억 원을 발행했다.

판매율 또한 해마다 90% 이상 판매돼 현재 누적발행액 5098억 원 가운데 5007억 원이 판매됐다. 이중 환전액은 4810억 원으로, 지역 자금의 관외유출 방지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버팀목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해남상품권의 판매 활성화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상품권 유통의 기반 마련과 상품권 발행 취지에 공감한 지역민들의 의지가 더해진 결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류상품권 3705개소, 카드상품권 2811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역 신발 매장을 방문해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보에 직접 나서며 지역상품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또 농어민 공익수당과 코로나19 전군민 재난지원금,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 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헤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면서 3년여에 걸친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냈다.

상품권 실 사용자수도 2022년 기준으로 4만7686명에 이른다.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로, 4년 동안 국도비 281억 원을 확보하면서 상품권 할인 판매 등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되돌려 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국 최고의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품권을 통해 군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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