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불황 속 농수산물 수출액 3.1% 소폭 증가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3 12:59:28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1% 증가·1억4518달러 보여
러시아·중국·일본 수출 늘어

전라남도가 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 올해 1분기 전남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억451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 운영과 수출직불금 지원사업 등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해 전남도내 수출기업과 관계자가 워크숍을 가진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수출 호조세가 돋보이는 품목은 배, 유자차, 분유, 전복, 미역, 톳, 멸치 등이다.

신선 농산물인 배는 미국, 베트남 등 수출로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32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버섯류는 53.4% 증가한 76만 달러로 집계됐다.

농산가공품 분야에선 한국산 유자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인식 확산으로 유자차가 지난해보다 16.4% 증가한 761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과자류는 119.4% 증가한 289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한국 분유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보다 44.5% 증가한 124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복은 4.6%, 미역은 42.4%, 톳은 18.1%, 멸치는 379%가 각각 늘었다. 반면 김이 6.7% 소폭 감소했으나 미국발 비관세 장벽 해소로 향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국가별로 러시아가 63.7%로 1위를 보였고 중국 43.9%, 일본은 16.6%로 늘어난 반면 미국은 47.2%, 대만은 6.6% 줄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출 기반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음식의 본류라 할 수 있는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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