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숭이두창' 비상근무 돌입…질병관리청 '위기경보' 격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4-17 21:41:58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응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 지난해 6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는 모습 [뉴시스]

'엠폭스'는 전 세계적 발생이 감소 추세이나 일본·대만 등 인접 국가의 발생은 증가 추세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울산지역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엠폭스 바이러스' 진단 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능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엠폭스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엠폭스의 증상은 발열, 전신 발진, 생식기 발진,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등이다. 호흡기 감염병(코로나19, 메르스 등)과 달리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적인 위생 수칙 준수와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 점막 부위 접촉을 삼가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엠폭스의 국내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