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지역 이불 빨래 문제없어요' 이동세탁차량 기부 받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14 11:18:46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억3300만원 모금

신안군이 지난 12일 도서 지역 거동 불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1대를 기부받았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소속 15개 자회사의 공동 모금을 통해 조성된 1억700만 원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2600만 원의 지원금을 토대로 사업비 2억3300만 원을 확보해 이동세탁차량 1대를 구입했다.

▲ 지난 12일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사)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4.5톤급 이동세탁차량은 24kg 드럼세탁기 10대와 최첨단 기술의 자동급수·자가발전 시스템을 장착해 기존 2.5톤 이동세탁차량보다 3배 이상의 세탁량을 처리하며 섬 지역 군민에게 양질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느 지역보다도 세탁서비스가 필요한 신안군에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이동세탁차량을 지원해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단 1명이 거주하는 낙도지역까지도 이동세탁차량이 찾아가 양질의 세탁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사업은 이동세탁차량이 읍면을 순회하며 세탁이 어려운 거동불편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무료로 이불 빨래를 도와드리는 사업으로 연 500여 명의 이불 3000여 채에 대한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에 기부받은 신형과 기존 2.5톤 이동세탁차량 등 2대로 한 해 순회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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