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삭막한 도시민 위한 '도시 농업 힐링프로그램' 운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4-12 08:10:53
용인시가 직장인과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시는 관내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명지대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도시 속으로, 도시농업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에서 농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용인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직원 30명 이상을 둔 기업 등이 대상인 데, 올해는 이들 2곳을 시범지로 선정해 오피스 텃밭을 조성해 준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일부터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명지대는 오는 13일부터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한양행은 출근을 하되 일 대신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리뉴얼데이를 활용, 텃밭을 일군 뒤 작물은 사회 기부하자는 취지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시는 이들 두 곳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 오는 11월까지 텃밭 정원 조성과 재배이론, 테라리움 만들기, 공중걸이를 활용한 식물 인테리어, 허브정원 만들기, 계절꽃 활용 정원 꾸미기 등 다양한 주제의 원예교육을 12회에 걸쳐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작물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도시농부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다음 달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텃밭을 가꾸는 데 필요한 작물 파종법과 재배법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오는 17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텃밭 상자를 통해 도심 속 어디서든 원예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텃밭 정원을 가꾸면서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작은 생명이 주는 활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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