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정훈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술자리 논란' 질타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4-06 19:07:19
'친일파 발언'과 '산불 술자리'등 최근 잇따른 논란을 일으킨 김영환 충북지사를 겨냥해 같은 당인 국민의힘 최정훈 도의원(청주 2)이 6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6일 성명을 내고 "산불에 속 타는 도민을 외면한 김 지사는 변명하지 말고 도민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지사에 대한 비판이 공론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도민과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산불 현장을 찾지는 못할망정 도지사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행동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매뉴얼상 도지사가 지휘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해도, 당시 시점에 술자리에 가야 할 명분을 제공하지는 못한다"며 "김 지사 측의 사과 없는 해명은 터무니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며 변명만으로 민심은 달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친일파 발언부터 지속되는 구설로 소모적 언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김 지사는 더는 도민의 인내심을 테스트하지 말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SNS에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제천시 산불이 확산했던 지난달 30일엔 충주지역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나누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