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성 산불 50여 시간만에 주불 진압 완료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4-04 18:57:33

고대하던 단비 내려 잔 불까지 모두 정리될 듯

충남 홍성 서부면과 대전 산직동에서 시작된 이후 사흘간 맹위를 떨쳤던 산불이 4일 오후 4시쯤 양쪽 모두 큰 불이 잡히면서 사실상 진화됐다.

▲4일 소방관들이 대전 산직동 산불을 진화한뒤 밝은얼굴로 간식을 먹고 있다.[대전시 제공]

지난 2일 11시쯤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오후 1시 20분에 3단계 격상하고 진화 헬기 총 20대(연 55대), 진화차 등 193대(연 753대), 산불진화대원 등 3019명(연 1만 30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펴왔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454㏊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주택 34동, 창고 등 35동, 기타 2동 등 총 71동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앞으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김태흠 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요청 검토 지시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도 지난 2일 오전에 시작돼 발화 52시간 만에 주불 진압이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산직동 산불 주불 진압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주불 진압 소식과 동시에 단비까지 내리고 있어 오늘 밤에는 잔불까지 모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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