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35주년' 맥도날드, 하루 고객 3000명서 40만명 됐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3-29 14:23:38
맥도날드가 29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1988년 일 평균 3000명이 방문하던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기준 하루 약 40만 명이 찾고 있다. 1초당 약 4.6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방문한 셈이다. 매출도 진출 당시 17억 원 수준에서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해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 1위 브랜드가 됐다.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 서비스를 두루 선보였다. 1992년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DT)인 '맥드라이브'를,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2006년에는 업계 최초 아침 메뉴 '맥모닝'을, 이듬해인 2007년에 배달 주문 플랫폼 '맥딜리버리'를 도입했다. 최근엔 드라이브 스루 고객을 위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대 흐름에 따라 인기 메뉴와 선호하는 주문형태도 변화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불고기 버거'를, 2010년대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2020년대에는 '빅맥'을 가장 많이 찾았다.
연간 DT를 이용하는 고객은 2012년 1000만 명에서 2022년 4300만 명으로 4.3배 늘었다. 코로나19 이후엔 배달과 DT 등의 비대면 주문이 매장 내 주문 비중을 넘어섰다.
맥도날드는 나이, 학력, 성별, 장애 등의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해왔다. 1호점 오픈 당시 140여 명의 임직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1만8540명(가맹 포함)의 임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35년 만에 약 132배 고용이 증가했다.
맥도날드의 여성 직원의 비율은 50% 이상,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인 6.3%를 크게 상회하는 47%다. 최근 5년간 신규 채용된 주부 크루는 3590명이며, 현재 재직 중인 시니어 크루는 567명, 장애인 크루는 192명이다. 그중 최고령 시니어 크루는 80세이며, 최장기 장애인 크루의 근속 기간은 21년에 달한다.
2021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체 식재료의 60%를 국내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의 판매량은 1000만 개에 달한다.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82.2%까지 전환을 완료했다. 컵뚜껑을 활용해 매장 크루들이 착용하는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의 충전재로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직영 매장에 친환경 전기바이크를 100%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에 나섰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해 왔다.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병원 옆 주거 공간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의 운영 및 건립을 위해 해피밀, 행운 버거 등의 수익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6명의 환아와 그 가족들이 4485일 하우스를 거쳐갔다. 2013년부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약 25만 개 이상의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하고 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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