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캐나다·호주·태국 등 식품 신규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3-28 15:30:29

바이오 사업, 고수익 지역 등 집중·원가절감 도모
배당금 보통주 5500원…전년보다 10% 증가

CJ제일제당은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제 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식품, 바이오, FNT(Food&Nutrition Tech), 피드앤케어 등 사업별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제 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최 대표는 식품 사업과 관련해 "글로벌 수준의 브랜드, 연구개발(R&D) 기술,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경제적 해자 구축으로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 세부사항도 발표했다. 한국은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온·오프라인 시장 자위 구축, 디지털, B2B(기업 간 거래), CVS, 수출 등 성장경로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해 아시안 카테고리 내 시장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하 시너지를 통해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아태·유럽에서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국가간 판매를 활성화하고, 제2의 생산기지를 준비해 사업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플랜트-베이스드(식물성 기반), 기능성 음료·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는 고수익 지역과 제형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라이신 등 대형 아미노산 업황 하락 영향을 완화하고, 스페셜티 아미노산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FNT 사업에서는 대체단백 등 포트폴리오 강화를 약속했다. 피드앤케어 사업 관련해선 고수익 사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축산 최저원가를 구현하기로 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의결됐다. 제 1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최은석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윤정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30조795억 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1조6647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을 포함해 2022년 연간 배당금을 보통주 5500원, 우선주 55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CJ제일제당 임직원 모두는 올 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가 및 비용 절감,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핵심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해나가고 미래성장 동력을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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