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위, BIE 실사단 손님맞이는 '친환경'으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3-28 14:50:55
홍보대사 '아기상어'는 애니메이션으로 메시지 전달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 대한 손님맞이 테마는 '친환경'이 될 전망이다.
28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원회)는 4월 2일 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친환경 캐릭터와 인프라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28일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친환경 차량 지원을 주 내용으로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한류 캐릭터인 '아기상어'도 전면에 내세운다. 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9일 부산엑스포 홍보 대사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를 위촉한다.
아기상어는 2016년 제작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배우 이정재와 가상인간 로지, 인기그룹 방탄소년단,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에 이어 다섯번째 홍보대사다.
부산엑스포는 경쟁도시와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다.
부산엑스포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 3가지 부제로 구체화된다.
유치위윈회는 친환경 차량과 캐릭터에 2030부산엑스포의 주·부제인 기후 변화 위기 대응과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5박 6일 동안 한국의 친환경 모빌리티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BIE 실사단이 서울과 부산 실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 8대를 비롯, 리무진 버스 등 유니버스 4대를 지원한다. 박람회장에는 탄소중립 바다정원도 조성한다.
실사단에게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등을 부각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미리 체험토록 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사단이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상어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실사단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애니메이션은 부산 바다에 나타난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오염'이라는 괴물로부터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는 내용이다.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영상은 4월 중 공개된다.
아기상어는 유튜브 영상 누적조회수 1위, 세계 최초 100억뷰를 달성한 인기 캐릭터다. 유치위원회는 아기상어가 성공한 캐릭터인 만큼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전세계 미래 세대와 부모 세대들의 공감을 얻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4월 현지 실사, 6월과 11월 4차와 5차 경쟁PT를 거쳐 11월말 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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