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월 셋째주 일요일 저녁 1시간 옥외 소등한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3-27 11:39:06
이마트는 지난 25일 저녁 8시 30분, 전국 이마트 점포의 옥외 사인을 소등함으로써 세계자연기금(WWF)의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원 절감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데이'로 지정했다. 오후 8시30분~9시 30분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한다. 이마트 측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마트는 어스아워를 앞두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족들과 1시간 소등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해 경품을 지급했다.
이외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 사내카페 다회용컵 도입, 매입 샘플 기부 등 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4월 3일부터 전국 점포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이마트 측은 "영업시간 조정은 '에너지 절약'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이라며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축된 비용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해 선순환을 이룰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점포 에너지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약 90억 원을 '에너지 절감사업'에 투자했다.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연내 모든 사업장의 점장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20일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이용되는 모든 컵을 다회용컵으로 교체했다.
이마트는 사용하지 않는 매입 샘플과 임직원들의 기부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한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로, 기증받은 물건들을 재판매해 수익금을 장애인 직원들의 급여로 지급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잡화 등을 기부받고, 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매입 샘플 중 기부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총 1000여 종의 기증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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