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바퀴로 들어간 전기모터'…현대모비스, 인휠시스템 기술 개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3-20 09:50:41
현대모비스가 차량 각 바퀴를 모터가 직접 제어하는 '4륜 독립 구동 인휠(In Wheel)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각 바퀴에 구동 모터를 달아 동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네 바퀴를 독립 제어하는 전동화 시스템으로 제자리 회전(제로턴)이나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크랩주행) 특수한 움직임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20일 현대모비스 발표에 따르면 인휠 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모터와 제어기 기술이 핵심이다.
주요 특징은 △동력 효율 및 전비 향상 △항속 거리 증대 △주행 성능 개선 △ 특수 모션 구현 등이다.
차량에 인휠 시스템을 적용하면 드라이브 샤프트(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기계 부품)와 같은 별도의 동력 전달 부품이 필요 없어 구동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고 이를 통한 전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시장에 대응하고자 2010년부터 인휠 기술 개발에 나서 결국 자체기술로 관련 기술을 모두 개발했다.
인휠 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기존 구동시스템이 바퀴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의 전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인 오흥섭 전무는 "인휠 시스템의 실제 양산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까지 내구 신뢰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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