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대형 전기차 SUV 'EV9' 디자인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3-15 18:38:44

기아가 첫번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인 'The Kia EV9(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대형 전동화 SUV다.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 조형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는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다.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 The Kia EV9의 전면 모습[기아 제공]

차량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으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의 웅장함을 표현했다.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했다.

▲ The Kia EV9 의 측면 모습 [기아 제공]

실내는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공간감을 확대한 것이 특징.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EV9에는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 Shift by wire)도 적용됐다.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 The Kia EV9 의 실내. [기아 제공]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EV9은 실내·외 디자인과 연결성, 사용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준을 다시 정립한다"며 "혁신적인 공간과 기술, 디자인을 제공해 새로운 EV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3월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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