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0년 지난 둔산 노후장기택지개발지 재정비 추진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2-27 17:57:22

KAIST 환경공학과 한동훈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

대전시는 개발이 끝난뒤 30년이 경과한 장기택지개발지구를 재정비하기 위한 '둔산 등 장기택지개발지구 체계적 관리방안(재정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27일 개최했다.

▲27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인 한동훈 총괄기획가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대전시 제공]

대전시 장기택지개발지구는 17개소로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악화, 도시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해 체계적인 관리방안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대전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도시공간, 주택, 경관, 교통 등 분야별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지역별 도시관리 비전을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동안 운영해 온 지구단위계획을 진단하고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 장기택지개발지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둔산과 송촌지구는 정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대상으로, 향후에 수립되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연계한 정비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또 이날 시민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한동훈 교수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를 위촉했다. 한동훈 총괄계획가는 용역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대전시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2024년 상반기까지 재정비 계획(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재정비 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기택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이 본격적으로 착수된 만큼, 지역특성에 맞게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달라"며 "용역 과정에서 자치구 ․ 주민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장기택지 정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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