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이어 프로포폴도 양성…"변호사 통해 입장 내겠다"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2-24 14:44:36
누리꾼들 "좋아했던 배우…안타깝다" "충격이다"
식약처장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다 알고 있어"
"내가 잡은건 유아인 아닌 엄홍식이라는 사람"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피의자로 소환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 체모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의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소변검사에서 대마 성분만 검출되고 프로포폴은 음성이었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를 국과수에 보냈고 이 검사에서 프로포폴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온라인상에는 유아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유명세 타면 왜 그리 마약에 손을 대는지, 이제 스크린에서 퇴출되거라", "마약을 하는 것은 처벌 받아야 한다"는 내용 등이다.
일부 누리꾼은 "좋아했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결국 프로포폴도 양성이네" "손대지 않아야 할 곳까지 손댔다" "아역 때부터 오래 연기했는데 속상하네요"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휴대전화 자료 분석을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유아인 측은 "변호사가 선임되면 변호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식약처는 유아인을 포함한 총 51명을 프로포폴 상습투여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프로포폴 과다 처방과 관련해 세간에서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유아인'이 아닌 '엄홍식'이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6억5000만 개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며 "누가 작년에 어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는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다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51명을 서울청에 넘겼는데, 거기에 엄홍식 씨가 있었고 경찰이 조사하다보니 유아인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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