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캐시백 할인 폐지…취약계층·소규모 가맹점 선별 지원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2-22 11:00:43
대전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명칭을 '대전사랑카드'로 변경하고 그동안 상시 적용하던 캐시백 할인정책을 폐지하는 대신 소비 취약계층과 소규모 가맹점을 우대하는 선별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정책방향에 따라 국비 배분액이 83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개편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시는 국·시비 매칭비율 및 추가 소요에 따른 시비 208억 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해 오는 5월 이전 상품권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역화폐 명칭 변경, 명절 등 특정시기 운영, 사용자 및 가맹점 매출액 별로 할인율 차등 지급 등이 주된 개편사항이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명칭을 '대전사랑카드'로 변경하되, 신규 발급카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부적절하다는 판단하에 명절, 0시 축제, 소비촉진 행사 기간 등 연 5~6회 특정시기 운영하며, 월 30만 원 한도, 3% 캐시백을 지급한다.
다만 소비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 취약계층인 복지대상자 등이 연매출 5억 이하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7%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한다.
복지대상자들이 연매출 5억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경우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되며, 5억 초과 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3% 캐시백을 받게 된다.
또 대전사랑카드 플랫폼 연계사업으로 일반 충전금 사용액의 1%를 원하는 동네에 기부해 동별 특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네사랑 기부제 운영', 착한가격업소 이용하는 경우 이용금액의 5% 적립금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대전시 재정여건과 소비 취약계층 혜택, 지역 소규모 소상공인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춰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소상공인 직접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 취약계층 돌봄 강화와 청년․육아 등 미래세대 투자 등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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