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초특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 완공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3-02-21 13:51:51

지상 최고 44층 795객실…수영장 94개 등 초호화 시설 갖춰

쌍용건설이 두바이에 위치한 초특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2월 중순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 '아틀란티스 더 로열' 전경. [쌍용건설 제공]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231가구)으로 들어섰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으로 건설됐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된다. 스카이브리지 옥상에는 90m 길이의 스카이 풀이 설치됐다.

한승표 쌍용건설 상무는 "레고모양 블록을 모두 유선형으로 휘게 만든 건축물 시공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며 "외벽 마감용으로 붙이는 3만3000개의 패널이 모두 유선형일 만큼 복잡한 구조다"라고 말했다.

이 호텔의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에 달한다. 초호화 풀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바이와 중동에서 고급건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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