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경전선 우회 방법 찾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2-16 16:22:00

"추가 예산 1000억 원 국가서 책임지겠다"
원희룡·노관규 사법연수원 24기 동기 인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차원에서 경전선 우회 노선 변경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16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남정건널목 현장을 방문해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반대에 대해 노 시장으로부터 새 정부 출범 때부터 얘기를 들어와 전면적인 검토를 하게 되었다"며 "순천 도심은 우회하되 다른 지자체와 연관된 사업이라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겠다. 순천시민의 염원대로 도심을 우회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순천 남정건널목에서 경전선 우회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또 "우회를 하게 되면 최소 1000억 원 넘는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된다"면서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예산도 국가에서 책임을 지겠다. 돌아가서 대통령님께 보고를 잘 드리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도심을 통과하는 불행한 일은 막아서 순천시가 제안한 안 중에 가장 합리적이고 합당한 방법으로 결정해 주셨으면 한다"며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철도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한 번 더 검토해 주셨으면 한다"고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광주송정, 보성, 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기존 곡선 노선을 직선으로 한 뒤 최대 시속 250㎞의 전기동력 열차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전선이 개량되면 목포, 광주, 순천, 진주, 창원, 부산 간 철도교통 이동 소요시간이 현재 5시간 대에서 2시간 대로 줄어들고, 현재 무궁화호가 운행되는 노선에 KTX가 신규로 투입된다.

한편, 검사 출신 노 시장은 원 장관·나경원·금태섭 전 의원과 사법시험 34회(사법연수원 24기)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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