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힘보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2-16 15:39:40

충남도와 천안아산 R&D지구내 설립 업무협약 체결

국내 치과의사 3만여 명이 소속해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충남도가 추진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과 천안아산 R&D집적지구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치의학 의료 서비스 시장은 2030년 6988억 달러로 예상되며, 국내 치과 시장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019년 기준 399억 원으로, 보건의료 R&D 총액의 2.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가 설립 지역으로 내세운 천안 지역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치의학 선도연구센터와 해외기관연구센터, 교육부의 중점연구소, 과학벨트 기능지구 등도 입지해 있다. 

천안은 이와 함께 치의학 관련 SCI급 저널 출판 지역이자, 2000년이후 20년간 재료 분야 한국 연구기관별 치의학 논문 수 30편, 치과재생치료 분야별 치의학 논문 수 14편 등으로 전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밖에 철도와 도로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는 충남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고, 연내 수면산업 실증 기반 지원센터와 제조기술융합센터가, 내년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질환 증가로 치과 의료 수요와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최근 대통령께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충남에 설립 추진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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