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전문 인력 확보 나섰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2-09 17:31:36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국 공모 가점 기대
전라남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부족한 전문 인력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교와 광학․레이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레이저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인력 교류 △인력양성 협의체 구성·국가사업 공동 건의 △장비 및 연구정보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기반에 중점을 뒀다.
국내 광학․레이저 산업계는 고급 숙련 인력 부족에 따른 해외 경쟁력이 저하로 레이저 인력 양성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레이저는 반도체․우주항공․에너지 등 모든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레이저 관련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은 전국 15개 정도로 배출 인력도 연 70여 명에 불과하다.
전문 인력 부족은 원천기술 확보가 핵심인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광학․레이저 관련 기업은 2천여 개가 있으나,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다.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50% 이하에 머물고 핵심 부품도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남도가 산업계와 손잡고 고급 인력 확보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남도는 설계․제조 등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연대 실습교육을 강화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국 공모를 앞두고 전남도의 선제적인 준비 노력과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힘으로써 공모 심사에도 가점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4월 부지 조기 공모가 시급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해 레이저 기초연구와 첨단기술의 사관학교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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