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유럽·미국 돌며 글로벌 B2B 공략 잰걸음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2-08 16:32:54

LG전자가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최고경영자(CEO)인 조주완 사장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이번 해외 현장 방문에서 현지법인 관계자 등에게 차별화된 제품(HW)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 조주완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서 B2B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 및 마그나(Magna) 등과는 VS(전장, 자동차부품) 사업 논의를 했고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 CEO와는 LG 시네마 LED 설치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조(空調) 전시회 'AHR 엑스포 2023'을 참관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공조 기술,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 솔루션, 원격 제어를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강화를 당부했다.

조 사장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에서도 버티컬(Vertical, 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 만의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전자는 ID 사업 확대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럽과 북미는 물론 빠르게 성장 중인 중남미 및 중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LG전자는 B2B 사업으로 △BS사업본부의 ID, IT, 로봇, 전기차 충전 솔루션 △VS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시스템 △H&A사업본부의 시스템에어컨 및 빌딩관리시스템, 모터/컴프레서 등 부품솔루션, 빌트인 가전 △HE사업본부의 웹OS 플랫폼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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