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6일 하루 실종자 5명 잇따라 발견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2-06 19:48:57

사고 실종자, 선장 포함 4명 남아

해경과 구조당국이 청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6일 현재 실종자 5명을 잇따라 발견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2분 쯤 기관장 60대 김모씨를 선미 침실에서 첫 실종자를 발견한데 이어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 선원 임씨와 주모씨를 잇따라 수습했다.

▲청보호 전복사고 위치 [뉴시스]

오후 4시 17분에는 선원 여모씨 그리고 오후 5시 46분쯤 또 다른 실종자를 수습하며 지금까지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을 수습했다.

남은 실종자는 선장을 비롯한 4명이다.

선원들은 목포의 장례식장에 안치된 뒤 각자의 고향 등 빈소로 옮겨져 장례가 이뤄질 예정이다.

실종자를 잇따라 찾아내고 있지만 물때가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물살이 거세 수중 수색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어망과 어구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빠른 조류로 인해 실종자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청보호 인양 뒤 수색을 위해 시신이 바다에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박 주변에 유실 방지막을 설치하고 있다. 유실 방지막 설치가 모두 마무리하면 크레인 선으로 청보호를 올린 뒤 바지선으로 인양을 시도할 방침이다.

청보호가 인양되면 사고 조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경은 "현재까지 선체 외부에 파공이나 균열은 없었다"며 "인양 후 정밀조사와 CCTV 감식 등을 거쳐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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