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 승용차 판매 큰 폭 감소…'고금리·출고지연' 원인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2-03 10:26:55

1만6222대…전달보다 45.3%, 전년 1월 대비 6.6% ↓
브랜드로는 BMW가 1위…6089대

고금리와 일부 브랜드들의 출고지연 여파로 수입차 판매가 지난달 크게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622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로고

이는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45.3%, 전년 1월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고금리로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이 축소되고 지난해 여름만 해도 연 2~3%대였던 할부금리가 올해 7% 이상으로 오른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출고지연 및 중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수입차 월별 등록 대수 [KAIDA]

브랜드별로는 비엠더블유(BMW)가 1월 동안 6089대 등록되며 가장 많이 팔렸다.

비엠더블유 520과 비엠더블유 X3 2.0은 지난 1월 각각 993대와 666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 1위와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2위는 아우디의 A6 45 TFSI 쿼트로(quattro)로 679대가 등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지난 달 2900대가 등록됐다.

그 다음으로는 아우디(Audi) 2454대, 볼보(Volvo) 1007대, 포르쉐(Porsche) 726대, 렉서스(Lexus) 576대, 랜드로버(Land Rover) 475대, 쉐보레(Chevrolet) 360대, 미니(MINI) 279대, 토요타(Toyota) 265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9962대로 전체의 61.4%를 점했다.

2000cc에서 3000cc 까지가 4453대(27.5%), 3000cc에서 4000cc 미만 904대(5.6%)였다. 4000cc 이상은 420대가 등록되며 2.6%를 차지했고 전기차는 483대로 3.0%를 점했다.

▲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 [KAIDA]

수입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328대로 압도적 1위였다. 88.3%나 됐다. 미국고 일본은 984대(6.1%), 910대(5.6%)가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659대(59.5%)로 여전히 강세였지만 하이브리드도 4341대로 26.8%를 차지했다. 디젤은 1316대(8.1%), 전기차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2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88대로 64.7%, 법인구매가 5734대로 35.3% 였다.

개인 구매자의 지역 분포는 경기가 3187대(30.4%),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 순이었다. 법인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1월 자동차 등록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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