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아산병원 치료 중심 센터급으로 수준 높인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1-25 09:36:48

충남도,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계획 추진

충남도는 올해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사업으로 보령아산병원을 응급처치 중심 기관급에서 치료 중심 센터급으로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 4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UPI뉴스 DB]

도는 이를위해 보령 아산병원의 응급실 규모를 277.91㎡에서 556.94㎡로 증축하고 방사선 장비 등 응급의료장비를 보강키로 했다.

또 보령아산병원, 건양대 부여병원, 청양군 보건의료원의 준중증 응급환자 치료 확대를 위한 응급실 전담 전문의(응급의학과·외과), 간호사 등 전문인력 보강에 총 24억 원을 들인다.

이에앞서 도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권역센터와의 원격·전원 협진 체계 구축, 중증 응급환자 치료 접근 중심의 응급의료 권역별(충남권·전북권) 헬기·구급차 이송 체계 구축 등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계획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지난해 12월 응급환자 치료 접근 중심의 권역별 이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충남 권역센터인 단국대병원과 청양보건의료원, 건양대 부여병원 간 원격 협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 음성, 기본 정보를 실시간 전송·공유하는 원격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권역별 헬기·구급차 이송체계에 따라, 헬기로 원광대병원까지 보령에서 32분(52㎞), 서천에서 22분(28㎞) 소요되고 단국대병원까지 청양에서 33분(54㎞), 부여에서 37분(65㎞) 소요될 전망이다.

협약을 계기로 주요 중증 응급질환의 골든 타임인 증상 발현 후 중증외상 1시간, 급성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 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면 지역 편차가 완화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원격·전원 협진 협약 체결로 권역센터(단국대병원·원광대병원)와 취약지역 병원 간 헬기 이송 등 치료 접근이 용이해져 응급환자 발생 시 더 많은 골든 타임 내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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