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하브모어에 5년간 700억 투자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1-18 10:33:13

인도 빙과 자회사 '하브모어' 인수 후 첫 신규 공장 설립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에 5년간 45억 루피(약 700억 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7년 12월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100억 루피(인수 당시 약 1672억 원)에 인수한 이래 6년 만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MIDC(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 탈레가온에 6만㎡ 규모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 하브모어 신공장 조감도.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의 하브모어 인수 후 신규로 지어지는 첫 번째 공장으로 각종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는 하브모어의 빠른 성장으로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인도 전체 28개 주 중 20개 이상의 주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총 216개의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브모어는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월드콘'을 출시하고, 2022년에는 '설레임'을 선보이는 등 롯데제과의 메가브랜드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하브모어 코말 아난드 법인장은 "인도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낮아 향후 성장성이 크다"며 "신공장 증축을 통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림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인도는 롯데에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에 한국의 제조 기술 기반의 아이스크림 공장을 지음으로써 브랜드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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