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제28회 한무숙 문학상 수상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3-01-17 17:40:53
조용호의 소설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이 제28회 한무숙 문학상을 받는다. 문인 조용호는 UPI뉴스 문학전문기자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젊은 시절 야학연대에서 만난 인물들이 검거와 추적을 피하는 과정으로 문을 열고 그 상황에서 실종된 여성을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여정, 그리고 마침내 여성의 흔적을 만나는 이야기로 마감한다.
심사위원회는 이 소설이 우리 모두의 기억 찾기, 길 찾기, 문학 찾기로 확대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 각별한 주목을 받지 않았어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무숙 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6년 제정됐다. 2015년부터는 한무숙재단과 종로구청이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상금은 2000만 원. 시상식은 2월 9일(목) 오후 4시 종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 조용호
1961년 전북 좌두 출생. 1985년 서울대 신문학과 졸업. 1998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등단.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소설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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