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와 탄소중립 협력 기대…경제 기회 증대될 것"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3-01-16 17:30:27

尹 대통령,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
"원전에 청정에너지까지 협력…에너지안보 강화"
"스마트시티 건설 양국 협력으로 시너지효과 제고"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석…경제협력 비전 제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UAE가 아부다비에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를 짓고 있는 걸 언급하며 "탈탄소 스타트업의 성지로 아부다비가 부상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무탄소 전원인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재생에너지·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반영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제사회와의 탄소중립 약속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해선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건설도 양국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양국의 손으로 세계 곳곳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세계 공통의 언어가 됐다"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탄소중립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원전, 에너지, 방산 분야 등의 협력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100여 개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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