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세종 밉상' 사과에 최민호 시장 '사과도 용기'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1-12 17:56:03

최 시장 "충북, 대전, 충남에 고향사랑 기부금 똑같이 기부"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 밉상'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충청권 전체가 화합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기자실을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제공]

최민호 시장은 12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 전날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밝힌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과 메시지를 소개했다.

전날 김 지사는 "세종에는 대통령집무실, 국회 분원, 산하기관이 가는데 우리 충청북도에는 아무것도 오지 않는구나 하는 섭섭한 생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 신년 하례식을 통해서 '최민호 시장님과 세종시민이 국민 곱상이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달해달라"며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사과하는 것도 큰 용기"라며 "우리 충청이 더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김영환 지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충청권이 하나가 되어서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도 성공시키고 현안도 서로 대화하면서 풀어나갈 것"이라며 "충청은 원팀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자신의 고향은 충청이라며 "충청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충북과 대전, 충남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똑같은 액수로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공항을 충청권 관문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충북도의 입장에 적극 공감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해서도 충청북도와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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