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미래산업 선도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의정부에 건립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1-06 21:43:38

2026년까지...의정부시·인마크자산운용 6일 투자협약

경기 의정부시에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6일 시장실에서 인마크자산운용과 용현산업단지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동근(오른쪽) 의정부 시장과 지태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가 6일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용현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 데이터센터는 3525여억 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만 6498㎡ 규모의 시설로 건립되는 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컴퓨터 수천대가 모여 저마다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용해 '서버 호텔'로도 불린다.

'cloud'는 영어 뜻 그대로 '구름'을 의미하는 데, 컴퓨터 파일을 작업한 컴퓨터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저장,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 대부분은 크라우드 데이터센터다.

의정부시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로 경기북부에 정보기술(IT)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생산유발효과 366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74억 원, 취업유발효과 1561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소제조업 위주의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 관련 전·후방 기업 입주를 유도해 업종 고도화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개편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마크자산운용'은 호주계 부동산 투자업체로 서울 하얏트호텔 인수, 시드니·마드리드·파리 업무시설 개발 등 글로벌 투자자산 운용회사로 투자자산이 3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첫 걸음을 딛게 됐다"며 "시는 기업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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