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흥국화재…"IFRS17 적용후 이익 더 커질 것"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1-05 17:12:09
흥국화재는 최근 수 년 간 이익이 가파른 증가세다.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457억 원으로, 재작년 연간 영업이익(720억 원)의 2배를 넘었다. 2020년 259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년 새 크게 늘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 손해율 감소 등 덕"이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8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까지 3347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 순사업비율 18.4%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사업비율 21.1% 대비 2.7%포인트 개선됐다. 사업비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발생한 비용으로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모집수수료 및 유지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사업비를 감축했음에도 주요 상품의 판매량은 줄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흥국화재 장기보험 매출액(수입보험료)는 2조1747억 원을 기록했다. 결산시점까지 약 2조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2조8886억 원, 2020년 2조8556억 원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다. 흥국화재는 장기보험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손해율 하락도 영업이익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분기 장기보험 손해율은 95.7%로 2021년 103.1% 대비 약 7.4%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 개선 효과로 300~400억 원 정도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는 장기보험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흥국화재는 IFRS17 적용 후 이익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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