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진출 희비 엇갈린 충남도립대와 충북도립대
박상준
psj@kpinews.kr | 2023-01-05 11:22:32
충남도립대학교가 2022년 67명의 공직자를 배출하며 '공직진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을 쌓은 반면 충북도립대는 4명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5일 양 대학측에 따르면 충남도립대는 1998년 개교 이래 1,056명이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공직 진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충북도립대는 2013년이후 35명이 합격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처는 2022년 공무원 합격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총 67명의 학생이 공직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적직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직 11명과 일반행정직 9명, 토목직 9명, 경찰 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경찰직, 교육행정직, 건축직, 환경직, 청원경찰직, 사회복지직, 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충북도립대의 경우 4명의 합격자중 2명은 소방직과 군무원 이었으며 2명은 지역인재 케이스로 공업직과 방송통신직이었다.
충남도립대학교가 공직진출 경쟁력을 높힐 수 있었던 것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한 덕분이다. 충남도립대는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높였다.
또 공직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인재관'을 운영해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분기마다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훌륭한 자질을 지닌 공직자 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공직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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