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관전포인트…미리 보는 '올해의 핵심 테마' 6가지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1-04 17:38:54

CTA, 'CES 2023 테크트렌드 투 워치' 미디어 발표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과 메타버스/ 웹3, 교통/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게임 '핵심 테마'로 선정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전공개(Preview)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행사 시작은 5일이지만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와 행사 참가 기업들은 개막에 앞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CES의 관전 포인트를 안내한다.

▲CES 2023 디지털전시관 메인 화면 [홈페이지 캡처]

행사를 주최하는 CTA는 3일(현지시간) 'CES 2023 테크트렌드 투 워치(Tech Trend to Watch)'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올해의 핵심 테마(Key Technology Theme)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CTA가 선정한 CES 2023의 주요 테마는 △기업들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 △메타버스/웹3 △교통/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게임이다.

2023의 새 주인공 웹3(Metaverse/Web3.0)

이 중 올해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웹3다. CTA는 2022년 메타버스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추가했는데 올해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연결해 웹3까지 확장했다.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를 진행됐던 과거와 달리 올해 CES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로도 영역을 넓혔다.

웹3는 CES 2023 행사 기간 중 무려 16개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MD, 셔터스톡, 노키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웹3를 주요 테마로 발표한다.

메타버스는 웹3가 아닌 단독 주제로도 CES 2023의 핫 이슈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왔다'는 게 CTA의 분석이다. CES 2023에서도 메타버스를 중심에 놓은 발표회가 25개나 된다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Enterprise Tech Innovation)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5G,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AR,VR,XR),로봇 등을 담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은 올해 CES에서도 압도적인 대세다. 221개의 콘퍼런스 행사 중 절반 이상을 이들이 차지한다.

스티브 코닉(Steve Koenig) CTA 시장 리서치 담당 부회장은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이 클라우드와 AI,사이버보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공급망,유통의 융합을 통한 전환(Transformation)에서 자동화(Automation)와 가상화(Virtualization)로 진화한다고 분석했다.

진화는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서 기업형 5G(5G Enterprise)와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웹3,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시스템, 메타버스와 연계해 조직화될 것으로 봤다.

교통(Transportation)과 모빌리티(Mobility)

자동차와 항공, 미래교통까지 포괄하는 교통 모빌리티는 올해 별도의 전시공간까지 마련됐다. 자동차 분야 전시로는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 최대의 모빌리티 쇼가 펼쳐진다.

가전제품 중심의 센트럴홀을 넘어 새로 개관한 웨스트홀에서 300여개의 자동차 기업이 혁신 기술을 자랑한다.

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전기차의 진화와 친환경 에코시스템이다. 운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종합한 카인포테인먼트와 자동화 시스템, 솔루션이 주를 이룬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 기술도 주목해야 한다. 

배터리와 클린테크, 먹거리를 다루는 푸드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지구사랑의 이름으로 전시된다.

친환경 그린 테크들이 주요 이슈로 자리잡았고 올해는 미래의 농업이 중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농기계업계 최초로 존디어(John Deer)사의 존 메이(John May) 회장이 CES 2023의 하이라이트인 키노트(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존 메이 회장은 5일(현지시간)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과 함께 지구가 당면한 위기와 이를 극복할 친환경, 미래 농업의 변화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스티브 코닉 CTA 부회장은 'CES 2023 테크트렌드 투 워치' 행사에서 " 머지 않아 드론과 로봇,5G와 사물인터넷이 연결돼 토질을 살피고 씨앗을 심고 가꾸는 미래 농업이 정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헬스케어(Health Tech)

2023년 CES에 선보이는 헬스케어 기술은 연결성(Connected)과 웨어러블(Wearables)이 주력이다. 

올해는 홈헬스(Home Health)가 헬스케어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디지털 테라퓨틱스(치료)와 원격진료(Telehealth), 피트니스 기술이 홈헬스의 중심이다.

기술적으로는 스피드와 안전, 효율화와 공간절약(Savings)이 주요 이슈다.

게임(Gaming and Services)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게임은 올해도 주인공이다. 게임기기와 소프트웨어, 응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기술들이 행사를 수놓는다.

올해에도 AR, VR과 같은 가상현실 기기와 소프트웨어들이 다수 선보이고 5G와 연계한 증강현실 게임들도 소개된다.

CTA는 이날 발표에서 미국 시장에만 무려 1억6400만 게이머들(13~64세)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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