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당분간 개각 없다, 소문에 흔들리지 마라"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3-01-03 16:06:09
부처 안정 위해 국무위원·참모에게 업무 집중 당부
"사회 곳곳 폐단 바로잡겠다…3대 개혁 강력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마무리 발언을 통해 "괜한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집중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처 안정을 위해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새해 업무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연초 개각설에 선을 그은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여의도 정가와 관가에선 윤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내각이나 참모들이 현재 내가 일을 해나가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년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선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면서다.
윤 대통령은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그 진행 과정은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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