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외국인 직접투자 305억 달러 '사상 최대'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1-03 15:12:49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계약금액) 304억5000만 달러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도착기준(실행금액)으로는 18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6억 달러) 대비 3.1% 줄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금까지 달성한 기록 중 최대다. 종전 기록은 2021년 295억1000만 달러였다.

투자 건수는 신고 3463건으로 전년 대비 12.1%, 도착 2325건으로 전년보다 12.4% 늘었다.

정부는 공장건설 등 신규 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형 투자가 금액(+23.3%)·건수(+14.8%) 모두 증가해 투자와 고용에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49.4% 늘었다. 전체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1.0%다.

섬유·직물·의류 업종은 증가율이 3402.5%나 됐다. 화공 482.5%, 금속·금속가공제품 399% 각각 증가했다.

이와 달리 서비스업은 165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9.6% 줄었다. 전체 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다.

비금속광물(-59.8%)과 의약(-58.4%), 제지·목재(-52.8%)도 감소세였다.

신고건수는 제조업 402건으로 전년보다 8.2%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2900건으로 13.4% 증가했다. 

제조업의 적은 신고건수에도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양질의 첨단산업 투자가 다수 유입돼 금액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5.2%, 26.3% 증가했고 유럽연합(EU)과 중화권은 각각 -36.9%(비중 26.5%), -31.6%(16.9%)로 감소했다.

▲국가별 직접투자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투자유형별로는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해 투자하는 그린필드형이 223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3.3% 증가했다.

M&A형은 81억4000만 달러로 28.8% 감소했다.

신규투자는 122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증액투자는 169억2000만 달러, 장기차관은 12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9.5%, 11.5%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자 지역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104억6000만 달러로 209.4%(비중 34.4%) 늘었고 수도권에서는 163억1000만 달러로 26.6%(비중 53.6%) 줄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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