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동읍 천리 주민 숙원 '천리2교'철거...4차선 확장 재가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1-03 14:03:42

가설 40년된 안전 D등급...천리·산단서 도심 나가는 유일 통로

용인시가 건설된 지 40년이 지나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처인구 이동읍 천리2교를 철거하고 폭 20m 왕복 4차로 다리를 새로 가설한다고 3일 밝혔다.

▲ 천리 2교 전경  [용인시 제공]

1983년 준공된 천리2교는 2019년 진행한 정기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에서 바닥판 손상 및 균열 등으로 A~E등급 가운데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있어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시는 2020년 임시 시설재로 보수를 했지만 이용 차량의 하중으로 균열이 눈에 띌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천리2교는 인근 주거지나 산업단지에서 원촌천을 횡단해 처인구 중심지로 연결되는 유일한 교량이고 어린이통학로로도 이용되는 등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여서 시는 재가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72억 원을 들여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 설치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54m 길이의 교량 설치는 물론, 이와 연결된 도로 약 400m 구간을 왕복 2차로(10m)에서 왕복 4차로(2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 양방향에 인도를 설치해 주민들이 차로를 횡단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교량 철거와 재가설 결단을 내렸다"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새길을 속히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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