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조용한 이직'…직장인 62% 이력서 상시 오픈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1-03 14:02:52
인사담당자들 24.8% '조용한 사직' 주목
수시채용이 자리 잡으면서 직장인들의 이직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별다른 낌새가 없다가 사직의사를 밝히는 '조용한 사직'도 늘어나는 추세다.
3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이직은 직장인 열 중 여덟 명 가량이 경험했고 조용한 사직은 기업 인사담당자 넷 중 한 명이 지목하는 이직 트렌드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4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직 현황'에 따르면 이직경험을 한 직장인은 전체의 77.5%였다. 10명 중 8명이 모두 이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직 횟수는 평균 3회였다.
이직 이유는 '연봉 불만족'(52.4%, 복수응답)과 '낮은 수준의 근무환경'(43.2%), '회사 발전 가능성 부족'(41.1%)이었다.
수시 채용에 맞춰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한 개인회원의 비율도 전체의 70%에 달했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1%가 '당장 이직 계획이 없어도 이력서를 상시 오픈한다'고 했다. '당장은 아니어도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이직하기 위해'(86.4%, 복수응답)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인사담당자 681명을 대상으로 '2023년에 주목할 HR이슈'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직은 대세였다.
복수응답 방식으로 24.8%가 '조용한 사직 열풍'을, 20.3%는 '이직시장 활발'을 주요 이슈로 지목했다.
인사 담당자들이 내년 채용 이슈로 가장 많이 지목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계획 축소 및 취소'(34.4%)였지만 이직 역시 비중이 높았다.
사람인 문정순 사업실장은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큰 지금 필요할 때 즉시 인재를 뽑는 수시채용 선호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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