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전남 대도약 원년 삼겠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1-02 14:12:56

전남도, 올해 예산 11조80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김 지사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일하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3년 새해를 '세계와 경쟁하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떠오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 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해외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개장을 통해 전남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에서 토끼띠 직원에게 토끼 인형을 나눠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올해 전남도 예산은 국고예산 8조6500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8000억 원에 달한다.

주요 반영 신규 사업은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등이다.

김 지사는 이를 토대로 "전남도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 국제농업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전남의 강점인 농축수산업은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수출산업화 등 농어업 대전환을 거쳐 미래생명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광양제철·여수화학국가산단·서남권 조선산업은 세계 1위의 지역산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살리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역별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건립,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 명 육성 등 청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기동대는 대폭 확대한다.

또 어르신 맞춤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난방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고금리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상품도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

유가와 전기료 급등으로 힘든 농어업인을 위해 전남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업인 면세유 구입비용 지원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고,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차액도 50% 지원한다.

김 지사는 "올해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고 어려운 도민을 잘 보듬어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다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시무식에 앞서 도청 직원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