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무인기 정부 대응 비판… "무능한 안보는 죄악"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2-12-27 19:25:53

"안보무능 노출… 감추기에만 급급"
"의지도 능력도 없는 참담한 민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에 군이 격추에 실패한 것을 두고 "무능한 안보는 죄악"이라며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전라남도 장흥축산농협에서 열린 '전기세 폭등 농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측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어제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연이은 군사적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대강 대치는 스스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뿐,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 27일 전남 장흥축산농협에서 열린 전기세 폭등 피해 농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 대표는 또 "이번 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 북한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우리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냐"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소집하지도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전투기, 헬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지만 격추는 실패하고 공군 공격기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며 "의지도 능력도 없는 그야말로 참담한 민낯을 마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무능한 안보는 죄악"이라며 "정부 당국은 국민 앞에 이번 사태의 진상을 보고 드리고 사과하라. 또한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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