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규성 등 월드컵 주역 6명에 2억4000만 원 포상금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21 13:41:59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 6명에게 각 4000만 원씩 지급
정의선 회장의 남다른 축구 사랑도 월드컵 '수훈'

현대자동차가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 원씩 총 2억4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는 6명으로 약 23%에 해당한다.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의 국가대표가 전북 현대와 관련이 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0년 11월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에 함께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선수들의 부상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극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이동국 선수(왼쪽)와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0년 11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 우승 세레머니와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를 자임해 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수훈을 세웠다.

현대차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후원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MZ세대 대상 축구 팬덤을 만들고 국가 대표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조규성 선수, 황희찬 선수가 국가대표 훈련 에피소드와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 등을 밝힌 영상은 두 선수의 카타르 월드컵 활약과 함께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되며 지난 9월 게재 이후 현재까지 약 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 전북 현대 모터스 클럽하우스 전경. [현대자동차 제공]

전북 현대 모터스의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고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

현대자동차는 "김진수, 김보경 선수를 비롯, 부상을 당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의 체계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을 통해 복귀 시점을 앞당긴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클럽하우스 오픈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는 2014년부터 9년연속 우승(K리그, FA컵 등) 타이틀 획득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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