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 창조의 해"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20 13:04:06
내년 주요 실천 과제로 '고객 감동' 꼽아
'19년 취임부터 매년 '고객 가치' 경영 강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3년 주요 실천 과제로 '고객 감동'을 꼽았다.
구 회장은 20일 LG그룹 전 직원에게 영상 신년사를 보내고 '고객감동을 위해 구성원 스스로 고객가치 찾아 실천할 것'과 '구성원들의 성장', '고객감동의 지속 확대', '영속기업으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에 올해에도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보내 그룹 구성원들이 차분히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구성원 모두가 자신만의 고객가치를 찾아 실천하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고 성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감동의 꿈을 키워 나갈 때 LG가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실천과 도전이 인정받고, 더 큰 기회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의 나아갈 방향이 '고객'임을 강조한 후 매년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켜 왔다.
2019년에는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 등 3가지로 정의했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신년사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더 높은 고객가치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ustomer Value Creator)'라 부르며 "2023년은 여러분이 LG의 주인공이 되어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구성원 각자의 고객은 누구이고 그 고객에게 전달하려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해 고객가치와 관련한 다양한 생각과 사례를 공유한 점도 특징이다. 전체 영상의 절반 이상을 구성원 목소리로 채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LG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LG는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넣은 영상도 함께 준비했다. LG는 전 세계 구성원들이 시간, 장소에 구애 없이 신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디지털 신년 메시지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