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전문가와 국방부·통일부 발표에 장문의 악담 퍼부어
'대기권 재진입 기술 미비' 지적에 "곧 보면 알게 될 일"
"조악? 1회용 값비싼 비용 고려해 저해상카메라 시험한 것" Warning: getimagesize(https://www.kpinews.kr/data/upi/image/2022/12/20/upi202212200048.658x.0.jpeg):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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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cated: DOMElement::setAttribute(): Passing null to parameter #2 ($value) of type string is deprecated in /home/upinews/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93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가졌는지를 검증하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고 말해 정상 각도 발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남측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고 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 각도 발사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자료사진] 김여정은 특히 "말 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라며 남측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장문의 담화를 발표해,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며 국방부와 통일부, 남측 전문가들을 향해 악담을 쏟아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은 남북 관계에서 종종 김정은을 대신해 '악역'을 자처해왔다. 이에 비추어, 이번 발언은 김정은이 "당과 정부가 가장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정치군사적인 선결과업, 지상의 혁명과업"으로 규정한 정찰위성 개발 사업의 성과를 '조악한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 3월 이번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한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당시 정찰위성 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정찰위성 배치"를 언급한 바 있다.
김여정은 20일 오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그 동네(남측)의 무슨 토질병인지 입가진 것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첫째:의심, 둘째:시비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그런가부다 매사에 대꾸조차 안해왔다만, 하도 사리에 맞지 않는 입방아질을 해대며 우리를 폄훼하는데 여념없기에 한둬 마디 글로 까밝히자고 한다"며 남측 전문가들과 국방·통일부 당국을 겨냥해 악담을 퍼부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전날(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12월 19일 공개한 발사 장면 사진 [조선중앙통신 캡처]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에 전날(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 정찰위성개발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했다"며 운반체(로켓) 발사 장면 사진과 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과 인천항 사진을 공개했다.
김여정은 우선 "위성촬영사진의 화상질을 놓고 '조악한 수준'이라느니, '군사위성은커녕 지구관측위성으로도 효용성이 없다'느니, '실제사진이라고 믿을 수는 없고 기만활동이 있을 수 있다'느니 이러저러한 제 생각들을 말하느라 하루종일 정신들이 없던데, 소위 전문가들이라 하는 것들은 우리의 새 소식이 없으면 할 말이 없을 것 같고 그 동네에서 월급이나 제대로 받고 살지 '걱정'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신문에 게재한 시험용 전색촬영기로 찍은 두 장의 사진을 놓고 우리 위성개발능력과 그 준비진척 정도를 평하는 것이 너무나 부적절하고 경솔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가"라며 "어째서 우리가 남조선괴뢰들이 보라고 시험결과를 낸다고 생각하며 또 누가 좋아서 혹평이나 하라고 저해상도 사진임을 알고도 그대로 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북한은 "20m 분해능(상 식별 능력) 시험용 전색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다스펙트럼) 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으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혀, 해당 장비들로 서울 도심과 인천항을 담은 사진이 촬영됐음을 시사했다.
두 사진에 대해 남측 전문가들은 사진 자체도 조악한 수준이지만 발사 장소와 발사 각도에 비추어 서울과 인천을 위성사진으로 촬영하기에는 원거리라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9일 공개한, 정찰위성 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항(왼쪽)과 서울 도심 위성사진. 김여정은 20일 담화에서 "누가 830s(초)에 지나지 않는 1회성시험에 값비싼 고분해능 촬영기를 설치하고 시험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이에 대해 김여정은 "누가 830s(초)에 지나지 않는 1회성시험에 값비싼 고분해능 촬영기를 설치하고 시험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값비싼 고해상도의 카메라가 있지만 비용을 고려해 일부러 해상도가 낮은 카메라를 장착해 시험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시험용으로 개조한 상업용촬영기로 그것도 직하점자리길이 아닌 경사측면촬영을 기본으로 하면서 촬영기운용지령에 대한 관제시험과 지상관측초소들에서 화상자료와 각종 측정자료들을 수신, 분석하는 것을 시험의 기본목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 도심과 인천항을 경사각으로 촬영한 것이라는 논거를 전개했다.
김여정은 "그제 우리가 진행한 위성개발시험을 위한 발사가 중거리탄도미싸일 발사라는 군부깡패들의 발표는 더욱 가관"이라며 국방부를 "군부깡패"로 지칭해 비난했다.
그는 "하도 '철저한 대비태세'요, 그 무슨 '한미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요 늘 그따위 소리를 부르짖기에 발사체에서 송신하는 신호주파수 대역만 보고도 해당 시험을 판별분석해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정밀추적감시'요 뭐요 해도 언제 한번 사전에 무엇을 발표해본 적이 있고 발사체 기종이나 발사위치 한번 제대로 밝힌 적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방부가 탐지능력 누출을 고려해 몇 발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 "두발의 운반체를 쏘았으며 첫번째는 송신기로 신호만 송출하여 지상관제소가 추적, 수신하는가를 시험했고, 두번째로 발사한 발사체로 이미 공개한 해당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롱했다.
김여정은 또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사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유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면서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지 남조선괴뢰들이 여론을 퍼뜨리는 것처럼 위성으로 위장해 장거리로케트시험을 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괴뢰군깡패들이나 괴뢰전문가 나부랭이들이 몇 년째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대기권 재돌입에 대해 인정받지 못했다느니,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늘상 그런 것들을 물고늘어져 왔는데 나는 살다살다 별걱정을 다 해주는 꼴을 본다"고 덧붙였다.
▲김여정 부부장(왼쪽에서 두번째, 원 표시)은 지난 18일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을 때, 김정은의 최측근인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맨 오른쪽) 등과 함께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TV 캡처] 김여정은 특히 북한이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가졌는지를 검증하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고 말해 정상 각도 발사를 곧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한가지만 알기 쉽게 말해주는데 만약 대기권 재돌입기술이 미흡했다면 조종전투부의 원격자료를 탄착순간까지 받을 수가 없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일부에 대해서도 "괴뢰통일부 것들이 우리의 위성개발필수시험에 대해 뭐라고 악담질을 했는가"라며 "이것들은 자동응답기같이 밤낮 외우던 대로 '명백한 유엔안보리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도발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따위의 소리를 줴쳐(이런저런 소리를 마구해)댔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무슨 국제공조를 부르짖으며 우리에게 추가제재를 들씌워보려고 무진 애는 쓰겠으나 생존과 발전의 권리를 위협당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가 처음도 아니고 여지껏 지긋지긋 맛본 제재따위가 뭐가 두려워 갈 길을 멈추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더우기 군사위성개발 문제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논하기에 앞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직결된 초미의 선결과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여정은 "(남측이) 아무리 궤변을 늘어놓고 앙탈을 부려봤자 우리 사람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당이 결정한 정찰위성 개발사업에서 드팀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의 사변들을 곰곰히 돌이켜보라. 우리가 하겠다고 한 것을 못한 것이 있었는가를…"이라고 담화를 끝맺었다.
김여정은 지난달 24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도 "(남조선)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막말 비난하며 사실상 정권 반대 투쟁을 선동했다.